어떤 후기에서 패프릭이 별로라는 내용을 보아서
여차하면 돌려 보낼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총평은 [반품 없다] 입니다.
붙어온 택에 적혀 있는 100만원 대를 넘는 가격였다면 가차없이 마음을 접었겠지만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코트를 get할 수 있다면 고마울 뿐이죠^^
일단 두께는 그리 두툼하지 않은 편이니 한파에는 이너를 단단히 챙겨 입고 레이어링하면 될 거 같고요
패프릭은 은은한 광택이 돌아 우아해 보이고요
디테일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도톰한 니트 칼라를 달아 입어도,노 카라로 머플러나 퍼를 코디해 착장해도 되는 2 way 디자인
소매길이가 살짝 짧은 듯하고 소매 부리에 스티치를 여러 단 해 포인트 준 것도
절대 저렴해 보이지 않는 존재감 있는 단추도.....
모두 무겁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블랙 코트에 멋진 엣지가 됩니다.
캐쥬얼한 코트는 아니지만 격식있는 자리에서도 절대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코트예요....물론 제 기준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