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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고민은 할인을 못받을 뿐! 이라는 생각에 봄가을용 점퍼 대용으로 샀습니다. 나이가 어느정도 있다보니 이제 저렴한 점퍼는 못입겠더라고요…

해서 청자켓으로 조금이나마 젊음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에 질러봤습니다. 애수는 가격대가 있는 아우터는 그값을 톡톡히 하더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 색:40대 중반을 달리는 제가 입기에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구 딱 제가 원하던 그 청색이에요.

2.디자인:과거 팔라인 딱 맞게 입던 그런디자인이 아니라 후덕해진 제몸에 아방가르함을 살려주는 디자인 아주 좋습니다.

3.길이감:키160인 제게 짧지도 길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아, 한 3~5센치 더 길었으면 정말 더 좋았을라나요? 

4.활용:저는 딸이 둘이라 제가 입지 못하면 딸입으면 되니까(겨우 초5,6학년인데말이죠) 그생각하면서 샀는데 한패션 아는 초딩 딸이 보더니 색이쁘다!비싸보인다!나 줄거지! 딸에게 물려줄수 있어요 😂😂

5.아쉬움:호주머니가 옆으로달린게 아니라 넣을수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건 머 청자켓을 입고다닐정도면 분명 가방을 멜테니 패스하겠습니다.

옷사고 요정도 후기 남긴건 처음중 처음이네요. 고작 두세주ㄹ 네이버페이 정도 였는데…나 왜이러지…